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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병영체험관, 80대 여성 어르신도 병영체험 척척!!

-용인시청 지원민방위대 계룡 밀리터리 아카데미 체험 성료-

 

80세 여성 어르신이 계룡 병영체험을 거뜬히 해내 주변에 화제가 되고 있다.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계룡밀리터리 아카데미에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모집한 ‘용인시 지원민방위대’ 30여 명이 지난 10월 2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입소했다.

 

이날 입소한 지원민방위 대원의 평균 연령은 60대로서 대원중에는 80세 어르신 유원재(女)씨가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다.

 

유 대원은 지난 40년 동안 ‘용인시 지원민방위대’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면서 동료 대원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분이었다.

 

계룡밀리터리 아카데미에 참여한 유 대원과 다른 대원과 똑같은 복장을 착용하고 허리도 굽지 않은 상태로 발걸음도 경쾌하여 도저히 80세 어르신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은 건강한 모습이었다.

특히 육군기록전시관에서 6.25전쟁 및 베트남 전쟁 관련 설명 시에는 맨 앞자리에서 경청하고 자료들을 세심하게 살펴보는 등 軍에 대해서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또 페인트볼 사격 시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10발 기록사격 시에는 8발을 명중시켜 놀라운 사격 솜씨도 발휘했다.

 

이어진 가상모의전투와 전차, 잠수함, 전투기, 그리고 계룡 9경 롤러코스트 등 쉽지 않은 5개 과정의 체험을 거뜬히 해냄으로써 60대의 젊은 민방위대원들로 하여금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렇듯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60대 대원과 함께 나라사랑의

마음으로 계룡밀리터리 아카데미에 동참하는 등 매사 솔선수범의

자세로 노년 인생을 살아가기에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수료식에서 ‘용인시 지원민방위대’ 이영만 대장은 “병영체험을 통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엄중한 안보현실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면서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이곳 계룡병영체험관을 찾아서 타 지역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체험을 직접 해보면 좋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월, 밀리터리 아카데미를 개설한 이래, 초·중·고등학교, 일반직장인 단체, 계룡대 등 103개 기관 10,673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특히 계룡 밀리터리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실내 VR체험은 현재 31개 기관 8,193여 명이 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입소자들은 신축된 병영체험관의 쾌적한 환경의 생활관, 교관들의 친절과 체계적인 지도, 계룡대 투어, 유격·사격·서바이벌 체험 등 대한민국 그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고품격 병영체험을 실시함으로써 95%대의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응우 계룡시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제 병영체험관은 계룡시 최초로 신(新)관광산업의 육성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 예비역 일자리 창출 등 중부권 유일한 병영안보체험 허브 역할 및 국방수도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